복기왕 시장은 8월 5일 온양2동 통장협의회에 참석해 개발논리도 중요 하지만 아산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교육 여건의 개선이 필요하다면서 수준높은 교육과 따뜻한 복지를 펼쳐 어르신들과 약자들이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.

또 복 시장은 새로운 시대에 따라 변화를 추진하겠지만 급하게 할 생각은 없고 차근차근 추진하겠다며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.

또한 민선1기부터 4기까지도 시민들의 시정참여를 위해 노력해왔지만 민선5기에서는 제대로 된 시민참여 시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천명하고 이 기조는 민선5기를 마무리할 때까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시한번 강조했다.

이날 복기왕 시장은 타 읍·면·동 방문 때 보다 인사말을 대폭 줄였다.

이에 대해 복 시장은 “동장님이 인사말을 짧게 하셨는데 시장도 짧게 하라는 무언의 암시같다”고 농담을 해 회의장이 잠시 웃음파도가 일기도 하였다

복 시장은 또한 온양2동 주요 현안을 보고 받고는 “무겁지 않아서 고맙다”며 “통장님들이 합리적으로 판단하신 것 같다”고 진단하기도.

이날 온양 2동 통장협의회 회의에는 이기철 도의원, 김응규 아산시의회 부의장, 김진구 시의원, 김영애 시의원이 자리를 함께 했다.

이날 건의된 주요현안은 ▲온양2동과 온양5동(용화동)의 경계가 명확하지 못해 혼란 및 행정민원의 불편이 초래된다고 지적하자 복 시장은 주민들의 편의 중심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고 총무과에서는 용화대로를 기준으로 조정이 필요함을 시인했다.

또 ▲도시가스가 일부 지역에만 공급돼 영세가구의 연료비 부담증가로 생활에 어려움을 호소하자 복 시장은 도시가스 공급 문제는 아산시 전체에 해당하는 사항이라며 시 차원에서 가스 공급업체의 관계자를 만나 협의를 통해 우선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과 근거를 찾도록 하겠다고 밝혔다.

또 본지가 지적한 ▲어의정 경로당 누수는 해결이 됐지만 난방비 등으로 운영비가 과다 소요되므로 경로당 운영에 어려움이 많다며 가스보일러 설치를 건의하자 복 시장은 내년 해결을 약속했으나 김남희 통장협의회장이 금년내 해결을 재차 촉구, 이에 복 시장은 기획예산담당관에게 “외상으로는 공사가 안 되느냐”고 물은 뒤에 가용할 예산이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라고 지시했다.

한편 복기왕 시장은 회의를 마친 후 어의정에 들러 지구대와 방범대의 공조로 어의정 순찰을 강화해 청소년들의 우범지역화를 막아달라고 주만하고 주변 공중화장실 개선과 어의정 담장 주변을 어르신들의 쉼터로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는 제안을 하기도 했다.

온양신문사 기자 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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